수도 얼기 전에 미리미리 대비하세요!
12월엔 비교적 포근한 겨울이었지만 1월이 되면서 한파에 폭설에 본격적인 동장군이 온 것 같네요. 추워질수록 가정에서는 세탁기를 못쓰는 동파위험이 제일 걱정일 텐데요.
오늘은 동파방지를 대비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는지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동파란?
수도계량기가 터지거나 숫자판 유리가 부서져 지침판독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동파의 경우 12월에서 2월 사이 가장 많이 일어나며 수도 계량기가 얼어버리거나 터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수돗물 사용이 불가능해집니다. 씻는 것도 먹는 것도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주택가의 경우에 미리 대비하셔야 합니다.
동파가능 지수 체크
동파가 될지 안 될지 미리 동파가능 지수를 체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기온을 이용해 겨울철 한파가 발생하면 수도관과 계량기의 동파 발생 가능성을 나타낸 지수라고 보면 됩니다.
용도는 가정용/공업용/수도관 등이 있는데 이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방법이죠.
동파 가능 지수는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제공받을 수 있고, 하루 3시간 텀으로 8회 제공이 되며 기온을 체크해 3단계로 분류하게 됩니다.
동파 가능 지수 분류
매우 높은부터 낮음으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낮음
기온이 -5도 이상인 경우 동파 가능성이 낮기에 크게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보통
-10~-5도 미만
높음과 동일하고 공간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마당에 수도관이 노출되어 있는 경우에는 보온재로 감싸주는 게 좋고, 수도꼭지는 살짝 열어두고 뒷부분만 잠가줍니다.
화장실 수도관이 노출된 가정에서도 보온재로 잘 감싸야합니다.
높음
수도 계량기 보호함을 열어 내부에 헌 옷을 넉넉하게 채우고 감싼 뒤 테이프로 봉인합니다.
기온이 -15도 미만이 되는 경우 수도꼭지를 두어 방울씩 떨어지도록 조금씩 틀어줍니다. 수도계량기와 수도관에서 동파가 발생하면 지역 상하 수도사업소에 연락해야 합니다.
수도꼭지 동파방지 방법
세탁기에 연결되어 있는 수도꼭지를 잘 잠그고 세탁기 안 물을 제거합니다.
계량기의 경우 위에 언급한 것처럼 헌 옷을 감싸거나 보양재를 감싸 따듯하게 얼지 않게 하셔야 합니다.
혹여나 얼어버리면 따뜻한 물로 녹이거나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관리하시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오늘은 동파방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저희 집도 수도꼭지가 얼었을 때 드라이기로 몇 시간 쬐어도 보고 핫팩을 여러 겹 감싸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는데 이런 방법을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걸 했네요.
주택가는 필히 얼기 전에 미리 점검하셔야겠습니다.